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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경선 폭풍전야③] 이병훈 "이낙연, 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흠결 없어"

이유림 입력 2021. 09. 21. 01:30 수정 2021. 09. 2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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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이낙연 지지' 이병훈 의원 서면 인터뷰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여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지지를 첫 공개 선언한 이병훈 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 초선)이 20일 "이낙연 전 대표는 도덕성 측면에서 흠결이 없다"며 "야당이 본선에 올라오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캠프에서 총괄부본부장, 대변인을 맡은 이병훈 의원은 <데일리안>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검증에 흔들림 없이 정책과 비전을 통해 중도층을 끌어들여 승리할 수 있는 필승 카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해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임무 앞에서 가진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호남 민심이 '호남은 자력으로 대통령을 배출할 수 없다'는 낡은 고정관념을 던져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의원은 경선 경쟁자들이 이낙연 전 대표가 당대표 시절 검찰개혁 등의 성과가 미진했다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24년 만에 공수처법을 통과시키면서 검찰개혁의 화룡점정을 찍은 사람이 이낙연"이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제주 4·3 특별법, 5·18 진상규명특별법, 공정경제 3법 등을 통과시켰고,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을 전면 개정하기도 했다"며 "개혁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병훈 의원과의 일문일답

Q.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A. 이낙연 후보의 자질과 역량을 우선적으로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내는 등 이낙연 후보가 가진 국정 운영 경험과 능력, 도덕성, 책임감이 우리 민주당이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내세울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Q. 이낙연 전 대표의 최대 강점은 무엇인가.


A. 민주당이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필승 후보라는 것. 본선에서의 검증은 경선보다 더 가혹하다. 이낙연 후보는 검증에 흔들림 없이 정책과 비전을 통해 중도층을 끌어들여 승리할 수 있는 후보다. 이낙연 후보는 야당이 본선에 올라오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다.


Q.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다운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다운 후보란 무엇인가.


A. 민주당 후보는 개혁성과 도덕성, 수권정당 후보로서의 국정운영 능력을 갖춰야 한다. 역대 어느 민주당 후보도 도덕성에서 상대 후보에게 공격의 대상이 된 적이 없다. 이건 우리 민주개혁진영의 토대와 관련된 문제다.


이낙연 후보는 도덕성 측면에서 흠결이 없는 후보다. 국무총리 시절에는 안정적 국정운영 능력을 보여줬고, 당대표 시절에는 공수처법, 제주4·3 특별법 등을 통과시키면서 개혁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바 있다.


Q. 지금까지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를 했다. 최대 승부처로 불리는 호남은 어떨 것으로 전망하나.


A. 역대 민주당의 경선은 호남이 전략적 선택을 통해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호남의 전략적 선택은 이낙연 후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낙연 후보의 결연한 의지 그리고 의원직 사퇴 이후 호남 민심이 급격히 이낙연 후보 쪽으로 모이고 있다. 이번 기회에 호남 민심이 '호남은 자력으로 대통령을 배출할 수 없다'는 낡은 고정관념을 던져버릴 것이다.


Q. 경쟁 후보들은 이낙연 전 대표가 당대표 시절 '검찰개혁' 등의 성과가 미진했다고 비판한다.


A. 24년만에 공수처법을 통과시키면서 검찰개혁의 화룡점정을 찍은 사람이 이낙연 전 대표이다. 검찰개혁 뿐 아니라 제주 4·3특별법, 5·18진상규명특별법, 공정경제3법을 통과시켰다. 뿐만 아니라 32년만에 지방자치법을 전면 개정하기도 했다. 이낙연 대표는 개혁성과를 말이 아닌 입법으로 보여준 사람이다.


Q.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의원직을 사퇴했다. 결단의 배경을 설명해달라.


A. 이낙연 후보는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임무 앞에서 가진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겹쳐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야당이 기다리는 불안한 후보로는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이낙연 후보가 결연히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Q.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호남 표심에 어떤 영향이 있으리라 예상하나.


A. 정세균 후보의 사퇴로 (호남 출신 후보는) 이낙연 후보만 남게 되었다. 이낙연 대 이재명 구도가 더 명확해졌고,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가 분명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에 호남 민심이 반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세균 후보의 사퇴는 호남 민심이 전략적으로 이낙연 후보를 선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낙연 전 대표의 대표적인 호남 공약을 설명해달라.


A. 광주·전남을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공지능과 에너지 융복합산업, 문화예술콘텐츠 산업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를 대한민국 인공지능(AI)수도로 만들고, 전남을 동북아 에너지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AI 관련 창업 1000개, 일자리 7000명, 인재 5000명을 양성할 것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중심으로 문화수도 발전도 지원하고, 빛그린산단을 미래 전기차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또한 호남권 초광역에너지 경제공동체를 반드시 완성시키고, 전남을 국가 드론산업 중심으로 키울 것이다. 이런 발전전략을 통해 광주전남을 수도권 못지않은 메가시티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할 것이다.


또한 전북을 글로벌 탄소소재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광주 군공항 문제, 전라선 익산~여수 KTX 조기착공 등의 현안도 임기 내에 해결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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