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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도 떨리는 가슴 부여잡았다, UN 부총장이 공개한 무대 뒤

이가영 기자 입력 2021. 09. 21. 17:39 수정 2021. 09.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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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미나 J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이 트위터에 올린 BTS 사진. /트위터

유엔 총회에 청년세대 대표로 참석한 방탄소년단(BTS)이 각국 정상들이 연설하는 유엔 총회장을 누비며 화합의 무대를 선사한 가운데, 긴장한듯한 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UN 사무부총장이 공개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아미나 J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은 20일 트위터에 “유엔에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동참해줘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연설 전후 BTS의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연설 후 유엔총회장을 나서는 BTS와 일어서서 이들에게 인사하는 모하메드 부총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사진 속 지민은 긴장이 풀린 듯 왼손으로는 자신의 가슴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모하메드 부총장과 주먹 악수를 하고 있다. 뒤에서 이를 바라보던 제이홉은 환하게 웃고 있다.

20일 아미나 J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이 트위터에 올린 BTS 사진. /트위터

이 모습을 본 BTS 팬들은 “엄마가 떨고 있는 아들을 감싸주는 것 같아 귀엽다”, “우리 아기 지민, 잘했어. 자랑스러워”, “이런 특별한 사진을 공유해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민은 유엔총회 개회 연설을 마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엔 참석 자체는 두 번째고, 온라인 포함해서 연설은 세 번째다. 처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떨리고 긴장이 된다”며 “늘 과분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동시에 무겁게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BTS는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SDG모멘트 행사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자 세계 청년 대표 자격으로 초청돼 연설을 했다. 이들은 “지금 청년들은 변화에 겁먹기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상을 채워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연설 직후에는 뉴욕 유엔본부를 누비며 ‘퍼미션 투 댄스(Permession to Dance)’ 퍼포먼스를 펼친 BTS의 영상이 공개됐다. BTS가 지난 7월 발표한 ‘퍼미션 투 댄스’는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다’는 메시지와 팬데믹 종식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 곡이다.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SDG 모멘트 행사는 유엔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만 100만명 가까운 인원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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