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韓 접종 절반이 화이자, 가장 신뢰"..불라 회장 "기여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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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화이자 백신은 지금 한국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백신"이라며 "화이자의 기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불라 회장과의 접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의 접종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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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외 모더나·노바백스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 대표 모두 만나
(뉴욕=뉴스1) 김상훈 기자,조소영 기자 =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화이자 백신은 지금 한국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백신"이라며 "화이자의 기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불라 회장과의 접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의 접종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화이자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중요한 기업이 됐다. 인류를 팬데믹에서 구하고 있다"며 "이 훌륭한 성과에 대해서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이자가 올해 한국에 백신을 예정대로 차질없이 공급해 준 덕분에 한국 국민들도 지난주 인구 70% 1차 접종을 마칠 수가 있었고, 다음 달 말까지 인구 70% 2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며 "접종 대상을 더 확대해 접종률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화이자가 한국과 이스라엘 간의 백신 스와프가 성사될 수 있게 협력해준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이에 불라 회장은 화이자가 수십년 간 한국에 기지를 두고 운영돼 왔다면서 "한국 화이자에 있는 저희 동료들은 한국이 경제적 성과를 이루고 또 방역에 성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점에 대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와 화이자 간의 이러한 강력한 협력 관계는 수십 년이 됐지만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더 강력한 관계가 형성이 되고 있다"며 "대통령님과 한국 국민들을 위해서 더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고 저희가 갖고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불라 회장을 접견함으로써 얀센을 제외한 주요 글로벌 백신 개발사 대표들을 모두 면담하게 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한국에서 노바백스 대표를, 5월 한미 정상회담 계기 방미해서 모더나 대표를 각각 만난 바 있다. 6월에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계기 유럽 순방 기간 중 아스트라제네카 대표와 큐어백 대표(화상)를 각각 면담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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