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 종전선언 제안에 "평화는 선언으로 찾아오는 것 아냐"

김승민 2021. 9. 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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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데 대해 22일 "평화는 선언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변화,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의지가 있음을 실제로 보여주는 실천적 제시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한반도에서의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종전선언을 제안하면서도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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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이 비핵화 의지 보여줄 때 가능한 것"
"순항·탄도미사일…현실 달라지지 않았다"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09.2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데 대해 22일 "평화는 선언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변화,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의지가 있음을 실제로 보여주는 실천적 제시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한반도에서의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종전선언을 제안하면서도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북한은 지난 열흘새 연이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을 뿐 아니라 열차로부터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그 영상을 공개했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세 차례의 남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평화 현실은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은 3대 세습을 통한 정권의 유지가 최대이자 유일한 목표이며, 그 과정에서 핵과 미사일을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왔다"며 "정부는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찾기 위해 무엇이 최우선이 돼야 할 것인지 올바른 해법을 찾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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