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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용 연료탄, 1년 새 3배 넘게 급등..전기요금 상승 압박

변상근 입력 2021. 09. 22. 10:12 수정 2021. 09. 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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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용 연료탄(유연탄)' 가격이 1년 새 3배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용 연료탄 가격이 오르면 화력발전사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전기요금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와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로 인해 전력용 연료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력용 연료탄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전기요금 상승 압박도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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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전력용 연료탄(유연탄)' 가격이 1년 새 3배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로 중국에서 발전수요가 늘어나는데 비해 탄소중립 기조로 인해 생산은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전력용 연료탄은 우리나라가 전량 수입하는 원자재로 석탄발전 주요 원료로 쓰인다. 오는 4분기 전기요금 인상 결정을 앞두고 상승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력용 연료탄(호주 뉴캐슬, 현물 기준)은 톤당 177.7달러를 기록해 연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9월11일 톤당 49.85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3배 넘게 상승했다. 지난 1월1일 83.72달러와 비교해서도 가격이 2배 넘게 뛰었다. 역대 최대 가격을 기록했던 2008년 7월4일 194.79달러와 약 17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전력용 연료탄은 석탄발전의 주요 원료로 쓰이는 원자재로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력용 연료탄 가격이 오르면 화력발전사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전기요금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와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로 인해 전력용 연료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에서 하반기 발전수요 상승에 대비해 연료를 비축하고 있지만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자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생산국인 인도에서 생산량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에 중국 경기가 회복되고 유연탄 발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올해 인도에서 유연탄(전력용 연료탄) 생산량도 감소하면서 공급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력용 연료탄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전기요금 상승 압박도 거세질 전망이다. 전력용 연료탄 가격은 한전은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기중 준 하나로 유연탄을 꼽고 있다. 올해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을 보면 유연탄 가격은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근거가 되는 실적연료비의 38.4%를 차지했다. 당장 오는 4분기 전기요금 산정 기준이 되는 6~8월에도 톤당 120달러를 상회했다.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가 회복되면서 내년 유가 등이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면서 “이번(4분기)에 전기요금을 올려도 가격 신호가 미흡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전력용 연료탄 가격 추이(톤 당 달러(USD))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광해광업공단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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