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카드 또 빼든 文대통령.. "국제사회 힘 모아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한 번 꺼내들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다섯번째로 이뤄진 이날 연설에서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한 번 꺼내들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다섯번째로 이뤄진 이날 연설에서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남북의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이라는 과감한 제안을 내놓을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읽힌다.
이어 문 대통령은 "두 해 전, 이 자리에서 전쟁불용과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을 한반도 문제 해결의 세 가지 원칙으로 천명했고 지난해에는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다"며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 당사국들이 모여 종전선언을 이뤄낼 때, 비핵화의 불가역적 진전과 함께 완전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이 잇따라 발사되는 등 도발이 지속되는 점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악재 한 번 터지면 주가 10%씩 급락…속 터지는 개미들
- "명절 때마다 아파요"…며느리들 '두려운 이유가 있었네' [건강!톡]
- "한강 안 가고 편의점 간다"…불티나게 팔리는 라면은? [노유정의 생생유통]
- "미개봉, 반값에 되팔아요"…당근마켓에 쏟아진 선물세트
- 대기업 월급쟁이에서 '50억 자산가'로…'돈방석' 앉은 비결이
- 노사연, 돌발성 난청 고백 "귀 거의 안 들려, 보청기 끼고 노래해" ('랄라랜드')
- "장제원 子 노엘, 재산 4900만원…벤츠 E클 어떻게 샀나" 의혹
- '주진모♥' 민혜연, 사랑받는 며느리 "집안일 하나도 안 해도 늘 챙겨주셔" [TEN★]
- "차은우인 줄 알았다"…화제의 공대생 누구길래
- "BTS, 땡큐"…유니세프, 감사 인사 전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