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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22일 뉴욕서 개최..의제는?

정다슬 입력 2021. 09. 22. 14:51 수정 2021. 09. 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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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이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회담한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방미 수행을 계기로 뉴욕 현지시간 22일 오후 5시 4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 40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및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3자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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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후 일주일여만에 이뤄져
北위협 이슈 논의할 듯..대중국 정책 협의도 관심
3자 회담 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여부 '주목'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맨 오른쪽)이 5월 5일 오후(한국시간) 런던 시내호텔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이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회담한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방미 수행을 계기로 뉴욕 현지시간 22일 오후 5시 4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 40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및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3자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도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만난다고 공지했다.

이번 3국 외교장관 회담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13~15일 일본을 방문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만나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지 일주일여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에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영변 핵시설 재가동 징후 등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짐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거듭 제안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 외교적 접근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관련된 후속 논의가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21일 임기 내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같은 날 연설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완수를 위해 진지하고 한결같은 외교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동맹을 통한 대중견제 기조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문제에 대한 협의를 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서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상대국을 향해 견제구를 날리며 신경전을 벌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을 11번이나 언급하며 아프가니스탄전 종료 이후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외교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소그룹과 제로섬 게임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해 동맹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외교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번 3자 회담을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지난 5월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3자 회담이 끝난 후 자리를 옮겨 약 20분간 첫 양자회담을 한 바 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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