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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美 대북정책 애매.. 北 바람직한 행동엔 보상 따라야"

박영준 입력 2021. 09. 22. 16:59 수정 2021. 09. 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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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열린다면 평양에서 개최돼야 하고,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미 길에 오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은 초기 3∼4년간 방향성에서 상당한 오류를 노정했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하며 지금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한·미 간에 생겼다"며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문 정부가 진행했던 대북정책은 폐기되는 수순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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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인터뷰.. 블링컨 국무 방북 제안
이준석 "文정부 대북정책 재검토 필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및 방미단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진행한 NBC 화상인터뷰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열린다면 평양에서 개최돼야 하고,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방영된 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대화를 위해 평양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선 ‘애매하다’는 표현을 써가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워싱턴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은) 구체적 진전 없이 그냥 애매하게 (버락) 오바마 (정부 때의) 전략적 인내로 가는 것도 아니고 (도널드) 트럼프식 ‘톱다운’(top-down)도 아닌데 애매한 상태로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북한의 바람직한 행동에는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대북 인도적 지원과 개성공단 복원,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 완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방미 길에 오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은 초기 3∼4년간 방향성에서 상당한 오류를 노정했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하며 지금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한·미 간에 생겼다”며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문 정부가 진행했던 대북정책은 폐기되는 수순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에 관해선 “임기 말에 새로운 제안을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잘 마무리하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재검토하는 과정을 거치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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