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니겠지?' 안돼요.. 연휴 끝, 코로나 검사 서두르세요

김진수 입력 2021. 9. 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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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전국적인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추석 연휴가 마무리돼 가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는게 당국의 평가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의 참여로 한발 한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가기 위한 희망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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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전국적인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로 인해 그동안 다소 정체상태를 보였던 비수도권의 방역상황도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간 이동량이 많았던 연휴 이후 진단검사를 받는 것은 가족과 동료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가 마무리돼 가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는게 당국의 평가다. 실제 지난주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수는 1400명을 넘었으며, 기존 주간 최다였던 직전주의 1268명에 비해 11% 증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더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발생한 18세 이상 확진자 중 92.4%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불완전 접종자였고 같은 기간 확진자 중 완전 접종자는 7.6%에 불과해 백신접종의 감염예방 효과가 명확하다"면서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2.6%이지만 1차 접종자의 경우 1.0%, 완전접종자의 경우 0.6%로 크게 낮아져 접종의 중증 예방 효과도 76.9%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감염을 예방하고 중증화와 사망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어 수단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의 참여로 한발 한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가기 위한 희망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와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인내와 희생으로 힘겹게 쌓아 올린 방역의 공든 탑이 한순간의 방심으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재차 당부했다.한편 정부는 오는 10월 말까지 백신 완전 접종률도 70%를 넘어설 수 있도록 총력전에 나설 방침이다. 강 1총괄조정관은 "지난주 금요일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섰으며 10월 말까지 완전 접종률 7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으로 총 3654만2609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총 2218만8840명이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했다. 1차 접종자만 두고 봤을 때 인구대비 접종률은 71.2%로 기존의 목표였던 70% 이상을 달성했다. 그러나 2차 접종 완료 접종률은 43.2%에 불과하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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