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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엔씨, 야심작 리니지W 띄우기 사활

윤선영 입력 2021. 09. 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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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2차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해외에서는 일본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리니지W를 공개한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신작 리니지W로 국내외 시장에서 마케팅에 주력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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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국내 2차 쇼케이스
이례적으로 도쿄게임쇼 참가
내부서도 뼈깎는 쇄신 목소리
엔씨소프트가 오는 30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의 2차 온라인 쇼케이스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Answer'를 개최한다. 엔씨소프트 제공
리니지W. 엔씨소프트 제공
리니지W. 엔씨소프트 제공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연합뉴스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2차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해외에서는 일본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리니지W를 공개한다. 지나친 과금 유도 정책과 잇단 소통 부재로 최근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기대작 리니지W로 환골탈태하며 다시 신뢰받는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신작 리니지W로 국내외 시장에서 마케팅에 주력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엔씨소프트의 최대 기대작으로 특히 세계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개발이 이뤄진 작품이다.

먼저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리니지W 2차 온라인 쇼케이스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Answer'를 개최한다. 지난달 19일 진행한 첫 번째 쇼케이스가 리니지W를 처음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2차 쇼케이스는 출시 전 이용자들의 주요 질문에 상세히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24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의 '사전 질문 참여' 메뉴에서 궁금한 점을 등록하고 30일 오전 10시 2차 쇼케이스를 시청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세계 각국의 이용자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자막을 제공할 예정이다.

2차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해외에서는 도쿄게임쇼 마지막 날인 내달 3일 특설 페이지를 열고 리니지W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도쿄게임쇼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올해는 이달 30일 시작해 내달 3일 종료된다. 엔씨소프트가 도쿄게임쇼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이례적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몇 년 간 지스타 등 국내 게임 행사에서도 지원 파트너로만 참여할 뿐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다. 리니지W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고 리니지 IP(지식재산권)가 일본에서 잘 알려진 만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W는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사전 마케팅 필요가 제기됐다"며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게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분위기 반전을 모색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카드로 꼽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6일 MMORPG '블레이드&소울2'를 출시한 이후 주가가 50만원대로 주저앉으며 몸살을 앓고 있다. 이용자뿐만 아니라 업계 내부에서도 뼈를 깎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 내부에서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 1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현재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당연히 여겨왔던 방식과 과정에 의문을 품고 냉정히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과금 구조를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BM), 소통 등 앞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부분들을 전면 쇄신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2차 쇼케이스 역시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지난 24년 동안 엔씨소프트는 위기를 위기로 끝내지 않았고 위기를 극복하며 더 크게 도약했다"며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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