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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선배가 험담 했다"..추석날 흉기 난동에 5명 사상

입력 2021. 09.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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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경남 창원의 주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가해자는 부상자 중 한 명의 고향 후배였는데, 훈훈해야할 명절 저녁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배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물에서 나온 40대 남성이 균형을 잃고 넘어집니다.

일어나는 남성 손에 들려있는 건 흉기.

주점 안에서 50대 지인과 일행 4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나는 모습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어제 저녁 7시쯤.

[사건 목격자]
"'왜 이러세요. 왜 이러세요.' 여자가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그러고. 주인도 앞치마 입고 도망가고."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배를 크게 다친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고, 함께있던 4명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사건 목격자]
"(피해자들이) 입구 앞에 앉아 있는데 모두 찔렸어요.
문 열자마자 바로 사람들이 있거든."

"남성은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부산으로 달아났지만, 4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

조사결과 남성은 술을 마신 뒤 흉기를 챙겨, 피해자들이 있던 주점으로 찾아간 걸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은 경찰 진술에서 고향 선배인 50대 남성이 평소 자신을 험담해 격분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망자는 부상을 당한 이 50대 남성과 동석했다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험담하고 다닌다고, 고향 사람들하고 동네 사람들한테. 그래서 사이가 안 좋던 중에, 자기 험담하는가 아닌가 싶어서 그렇게 된 겁니다."

경찰은 40대 남성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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