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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여행 후 실종됐다 시신으로 발견된 美 여성..어머니에게 온 '이상한 문자'

황수미 입력 2021. 09. 23. 00:30 수정 2021. 09. 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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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미국 여성 개비 페티토(22)가 어머니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가 공개됐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NBC 보도에 따르면 페티토의 어머니 니콜 슈미트는 지난 8월27일 페티토의 휴대전화에서 발송된 이상한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앞서 페티토는 남자친구인 브라이언 론드리(23)와 함께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을 찾았다가 실종된 뒤 지난 21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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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개비 페티토(22)가 남자친구와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된 뒤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CNN]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남자친구와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미국 여성 개비 페티토(22)가 어머니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가 공개됐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NBC 보도에 따르면 페티토의 어머니 니콜 슈미트는 지난 8월27일 페티토의 휴대전화에서 발송된 이상한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이 문자에는 "스탠을 도와줄 수 있습니까? 나는 계속 그의 음성 편지와 부재중 통화를 받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어머니 슈미트는 '스탠'이 페티토의 할아버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슈미트는 "페티토가 할아버지를 '스탠'이라고 부른 적이 없었다. 수상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페티토의 변호사 리차드 스태포드는 "페티토가 '요세미티에서는 서비스 불가'라고 적힌 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고 했다. 페티토의 휴대전화는 이 문자를 보낸 이후 약 15일 동안 전원이 꺼져 있었다.

어머니 슈미트는 "마지막 문자가 딸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페티토는 남자친구인 브라이언 론드리(23)와 함께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을 찾았다가 실종된 뒤 지난 21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외신은 경찰이 남자친구 론드리의 자택을 수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페티토와 론드리는 지난 7월 미국에서 함께 여행을 떠났지만 여행 중 싸움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론드리는 지난 1일 홀로 집에 돌아왔다.

론드리는 페티토의 실종과 관련해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도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한다.

수사 당국은 론드리를 이 사건의 관심 인물로 지목했지만, 용의자로 특정하진 않았다. 론드리는 집으로 돌아온 뒤 최근 며칠 동안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티토의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오는 21일 페티토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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