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 다음 달 1일 개관.."새로운 문화의 발신 기지 되길"

이경아 2021. 9.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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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씨의 삶과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문학관이 다음 달 일본 도쿄에 문을 엽니다.

일본 와세대 대학은 무라카미 씨가 모교에 기증한 친필 원고와 음반, 세계 각국에 번역된 책 등 자료 1만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을 다음 달 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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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씨의 삶과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문학관이 다음 달 일본 도쿄에 문을 엽니다.

일본 와세대 대학은 무라카미 씨가 모교에 기증한 친필 원고와 음반, 세계 각국에 번역된 책 등 자료 1만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무라카미 하루키 도서관'을 다음 달 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개관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라카미 씨는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문학관이 문을 열게 돼 긴장된다"며 "이 공간이 새로운 문화의 발신 기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도서관의 표어 '이야기를 펼치자 마음을 말하자'에 대해서는 "소설가 뿐 아니라 사람들은 매일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속에 미래를 낙관하기 어려워도 이상은 있어야 한다고 밝힌 무라카미 씨는 그런 것을 보여주는 일이 작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서관 공사 비용 12억 엔, 약 130억 원은 무라카미 씨와 동갑이자 대학 동창인 유니클로 야나이 타다시 회장이 기부했으며, 세계적인 현대 건축가 쿠마 켄고 씨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이 도서관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하루 120명씩 사전 예약한 사람에 한해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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