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키운 '동물 복지' 식품 인기

전재욱 입력 2021. 9.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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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강하게 키운 `동물복지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탁이있는삶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품질이 검증된 동물복지 식품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동물권에 관심을 가지고 가격이 조금 올라가더라도 윤리, 가치소비를 하는 고객들이 주 소비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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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강하게 키운 `동물복지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에서는 지난 15일까지 판매한 올해 동물복지·유기농 관련 제품의 양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5배 늘었다.

가정 내 활용도가 높은 계란 가운데 ‘동물복지 자유방목유정란’과 ‘동물복지 구운계란’은 각각 판매량이 전년보다 128%와 253% 증가했다.

동물복지 자유방목유정란은 한국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청솔다정원과 로가닉파크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일반 양계의 100배에 달하는 부지에서 자유롭게 성장하는 닭들이 생산한다. 구운란의 경우 전문 생산자가 직접 원란을 선별하고 숙성과정을 거쳐 맥반석에서 구워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밀크온밀크 동물복지우유’는 이 기간에 112% 판매량이 증가했다. 동물복지, HACCP, 무항생제 인증을 모두 획득했으며 방목장 운영으로 케이지 없이 쾌적한 사육 환경으로 젖소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또한, 섬유질이 많은 조사료 위주의 섭취 방식을 택해 반추 동물인 젖소의 습성을 고려했다. 이 외에도 100% 유기농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진 ‘나투를리 비건 스프레더블 버터’도 있다.

식탁이있는삶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품질이 검증된 동물복지 식품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동물권에 관심을 가지고 가격이 조금 올라가더라도 윤리, 가치소비를 하는 고객들이 주 소비층”이라고 말했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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