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내비道, 내비道, 내비道!
김영권 작은경제연구소 소장 입력 2021. 09. 23. 08:50 수정 2021. 09. 26. 17:17기사 도구 모음
"저항하는 건 지속되고, 살펴보는 건 사라진다."
닐 도날드 월쉬와 즐겨 이야기하는 신이 거듭해서 전하는 말씀 가운데 하나입니다.
부정하고 거부하고 저항하고 억압해도 자꾸 자꾸 달라붙습니다.
그러니까 거부하지 말고, 저항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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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도날드 월쉬와 즐겨 이야기하는 신이 거듭해서 전하는 말씀 가운데 하나입니다.
나는 마음에 걸릴 때 저항하지요. 그러니까 계속 걸리더군요. 그건 결국 드잡고 있는 거니까요. 이제부터는 마음에 걸릴 때 가만히 살펴봐야겠습니다. 그건 붙잡지 않고 지나가게 하는 거니까요. 지나가면 사라질테니까요.
이런 원리를 신은 월시에게 이렇게 설명합니다.
"너희는 자신이 부정하는 걸 선언하고, 자신이 선언하는 것을 창조한다. 뭔가를 부정하는 행동 자체가 그것을 거기에 자리잡게 하니, 어떤 것을 부정하는 건 그것을 재창조하는 것이다."
노자도 최고의 善은 물과 같다고 했지요. 물처럼 거스르지 않고 흐른다고 했지요. 붓다도 좋다고 붙잡지 말고, 싫다고 내치지도 말라고 했지요. 내쳐도 붙잡힌다고 했지요. 비틀즈도 힘들고 어려울 때, 구름이 잔뜩 드리울 때 그냥 놔두라고 했지요. 놔두는 데 답이 있을 거라고 했지요.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내비道, 내비道, 내비道!
내치면 사라질 줄 알았는데 그 놈이 나타나고 또 나타납니다. 부정하고 거부하고 저항하고 억압해도 자꾸 자꾸 달라붙습니다. 나는 그 놈과 실랑이에 지치고 드잡이에 퍼집니다.
그러니까 거부하지 말고, 저항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 차분히 살피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나머지는 그것이 알아서 하도록 놔둘 것. 붙잡지 말고, 붙잡히지도 말고, 편히 갈 것. 물처럼 흐를 것.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내비道, 내비道, 내비道!
김영권 작은경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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