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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분 나빠' 술 취한 남성들 '행인 묻지마 폭행'

정시내 입력 2021. 09. 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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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남성 3명이 행인을 이른바 '묻지마 폭행'하고 강제로 끌고 다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1시 반쯤, 시흥시 배곧동 번화가에서 남성 3명이 한 남성을 머리로 들이받더니 주먹을 휘둘렀다.

묻지마 폭행 피해자인 20대 남성 A씨는 "제 차로 가해자들과 함께 오이도를 가게 됐다. 그러다가 가해자들이 차를 돌리라고 해서 오이도에서 차를 돌려서 배곧으로 오게 됐고 그렇게 해서 저는 풀려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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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만취한 남성 3명이 행인을 이른바 ‘묻지마 폭행’하고 강제로 끌고 다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1시 반쯤, 시흥시 배곧동 번화가에서 남성 3명이 한 남성을 머리로 들이받더니 주먹을 휘둘렀다.

사진=YTN
계속되는 위협에 무릎 꿇은 피해자가 바닥에 엎드려 애원했지만, 폭행은 10분 넘게 이어졌다. 이어 차 열쇠와 지갑을 빼앗아 남성을 상가 건물로 끌고 들어가 폭언을 했다.

이후 피해자에게 강제로 차를 운전하게 해 20여 분 동안 이곳저곳을 끌고 다니다가 풀어줬다.

묻지마 폭행 피해자인 20대 남성 A씨는 “제 차로 가해자들과 함께 오이도를 가게 됐다. 그러다가 가해자들이 차를 돌리라고 해서 오이도에서 차를 돌려서 배곧으로 오게 됐고 그렇게 해서 저는 풀려났다”고 말했다.

사진=YTN
사진=YTN
A씨는 식당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길에 건물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술 냄새를 풍기며 20대로 보이는 가해 남성들이 다가왔다고 전했다. 이어 “기분이 나쁘니 오늘 좀 맞자”는 말을 하고는 건물 밖으로 끌고 나가 무작정 때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가게를 닫고 들어가려는 시점에서 뒤따라 오면서 무차별로 시비를 걸면서 폭언, 폭설. 욕설하면서 저한테 일방적으로 시비를 걸어왔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YTN
한편 신고를 받은 시흥경찰서는 강력팀에 사건을 배정하고 곧바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먼저 CCTV를 확보해 분석하면서 신원을 특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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