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수리남 부통령, '구단주 권력'으로 축구 국제경기 출전

정윤주 입력 2021. 9. 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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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수리남 부통령이 축구 국제 클럽 대항전에 출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스페인판에 따르면, 지난 21일 남아메리카 수리남의 부통령 로니 브런스베이크가 '북중미 카리브 축구리그' 국제 대항전에 수리남 클럽팀 인테르 뭉고타푸 팀 선수로 선발 출전했다.

60세 198일 나이로 경기에 출전한 브런스베이크 부통령은 이번 출전으로 국제 클럽 대항전 최고령 출전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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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_FDJ

60세 수리남 부통령이 축구 국제 클럽 대항전에 출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스페인판에 따르면, 지난 21일 남아메리카 수리남의 부통령 로니 브런스베이크가 '북중미 카리브 축구리그' 국제 대항전에 수리남 클럽팀 인테르 뭉고타푸 팀 선수로 선발 출전했다. 북중미 카리브 축구리그는 북중미 카리브해 구단 사이 클럽 대항전으로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카리브 제도 지역 축구 클럽팀이 출전한다.

브런스베이크는 뭉고타푸 팀의 구단주로, 뭉고타푸 홈 경기장인 '로니 브런스베이크 스타디움'도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통령은 온두라스 팀 CD 올림피아와 맞붙은 이날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등 번호 61번을 달고 출전했다. 부통령은 54분을 뛰고 교체돼 나갔다.

60세 198일 나이로 경기에 출전한 브런스베이크 부통령은 이번 출전으로 국제 클럽 대항전 최고령 출전 기록을 썼다. 브런스베이크는 이날 경기가 끝나고 승리한 온두라스 팀의 탈의실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현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면서 '북중미 카리브 축구연맹'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경기와 관련된 청렴성 문제가 제기돼 매우 우려하고 있다. 우리는 이 사건을 징계 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며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바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테르 뭉고타푸는 온두라스 팀 CD 올림피아에 0-6으로 대패했다. 올림피아와 뭉고타푸의 16강 2차전은 오는 9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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