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도..하락 출발해 '3129'

이은정 2021. 9. 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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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11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달 회의에서 상세일정이 나오지 않자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3123.64에서 시작해 개장 직후 1% 가까이 하락하며 3109선까지 내렸다가 점차 낙폭을 축소하며 312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완화적이었다는 평가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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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홀로 매수..업종 전반 하락세
철강및금속, 은행 2%대, 건설업 등 1%대 하락
시총 상위주 혼조세..LG화학·셀트리온↑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르면 11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달 회의에서 상세일정이 나오지 않자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다만 추석 연휴기간 동안 불거진 중국 헝다그룹 이슈 등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9포인트(0.35%) 오른 3129.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123.64에서 시작해 개장 직후 1% 가까이 하락하며 3109선까지 내렸다가 점차 낙폭을 축소하며 312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만 114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22억원어치, 기관은 73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0억원 순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및금속, 은행이 2%대, 운수장비, 건설업, 증권, 음식료품, 유통, 섬유·의복, 서비스업, 금융업, 기계가 1%대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 보험, 통신업, 화학, 제조업, 의료정밀 등은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의약품, 전기전자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가 1% 미만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은 3%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전자우(005935)는 1% 미만, 카카오(035720)는 2%대, 현대차(005380)는 1%대 하락 중이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완화적이었다는 평가에 상승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 오른 3만4258.3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5% 상승한 4395.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0.45포인트(1.02%) 오른 1만4896.85로 장을 마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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