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승 "이재명에 어드밴티지 줘야" 말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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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 정철승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두고 "극빈 계층에서 대통령 후보까지 자수성가한 이재명 후보에게 조금의 어드밴티지 정도는 줘도 되지 않을까"라며 감쌌다.
정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환경에서 얻은 정신적 상처나 트라우마를 이해한다면 그 외의 결격사유들은 뭘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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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 정철승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두고 “극빈 계층에서 대통령 후보까지 자수성가한 이재명 후보에게 조금의 어드밴티지 정도는 줘도 되지 않을까”라며 감쌌다.
그는 “이 지사가 모 여배우와 뭔가 섬싱이 있었던 것 같고, 경악스러운 욕설에 대한 해명도 뭔가 변명같고 감정 조절도 잘 안되는 성격인 듯도 싶다”라고 형수 욕설 논란과 여배우 스캔들을 지적하면서도 “살아온 험난한 삶이 그에게 남긴 상처나 트라우마에서 기인된 것이 아닐까”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 2012년 경기 성남시장으로 재임 중 벌어진 셋째 형과의 갈등이 불거지며 형수 욕설 논란이 일은 바 있다. 그는 지난 3일 유튜브 ‘박영선TV’에 출연해 “저희 형님이 정신적으로 아픈 분이셨는데, 그 아픈 분이 누군가 자꾸 부추겨서 (시정과 관련된) 부당한 요구를 했다”라며 “부당한 행위를 받아들이면 저는 부패사범이 되는 거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갈등이 발생하는 진퇴양난이었다.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형수 욕설 관련)당연히 후회되는 일이긴 하다”면서도 “‘어디를 어떻게 하겠다’(는 폭언은) 제가 한 말이 아니고, 형님이 한 말이다. (전) 이렇게 말했냐고 물어본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이세현 (p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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