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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전기요금 오른다"..한전 장중 한때 4% 넘게 올라

고득관 입력 2021. 09. 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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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4분기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다는 소식에 한국전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100원(0.41%)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5500원(4.08%)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주에도 한국전력은 4.93% 상승한 바 있다.

이날 정부와 한국전력은 4분기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전분기 kWh당 -3원에서 3원 오른 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전기료가 오른 것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8년 만이다.

한전은 올해부터 전기요금을 연료비에 연동해 조정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연료비 상승으로 2분기부터 전기료를 인상해야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2분기와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연료비는 오르는 데 전기요금 인상이 막히자 한전은 지난 2분기에 7000억원대의 손실을 내기도 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한전의 실적에도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엔가이드 기준 한국전력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현재 -1조7208억원이다. 연료비 상승분을 감안할 때 인상폭은 13.8원이지만 실제 인상분은 3.0원에 그친 만큼 여전히 적자가 불가피하나 적자 폭을 줄이는 데에는 보탬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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