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사 로빈후드, 가상화폐 지갑 출시 준비 중

이은비 입력 2021. 9.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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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가상화폐 지갑의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블로그를 통해 일부 선별된 고객을 상대로 다음 달 가상화폐 지갑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상화폐 지갑 추진 소식은 로빈후드의 전체 매출에서 가상화폐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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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미국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가상화폐 지갑의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블로그를 통해 일부 선별된 고객을 상대로 다음 달 가상화폐 지갑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3년 전부터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를 활용해온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직접 보관할 수 없다는 불만을 얼마 전부터 제기했다.

가상화폐 지갑은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거래하고 보관하는 것뿐만 아니라 입출금 등 로빈후드 앱 안팎으로 가상화폐를 옮길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상화폐 지갑 추진 소식은 로빈후드의 전체 매출에서 가상화폐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다고 CNBC는 전했다.

로빈후드의 올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총 순이익 5억 6,500만 달러 중 41%가 암호화폐 거래에서 창출됐다. 1분기 17%와 비교해 큰 폭으로 뛴 수치다. 가상화폐 매출은 2억 3,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00만 달러에서 무려 4,560% 급증했다.

YTN PLUS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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