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유진과 유진' 이금이 작가의 등단 38년만 첫 에세이

박준호 기자 2021. 9. 23.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 등 따듯한 문체와 깊이 있는 시선으로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금이 작가가 등단 38년 만에 낸 첫 에세이다.

그는 환갑이 되기 전에 긴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오랜 소원을 풀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직전에 40년 지기와 단둘이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책 제목인 '페르마타'는 이탈리아어로 '잠시 멈추다, 길게 늘이다'는 의미로, 이 작가가 이탈리아에서 일상을 멈추고 삶의 행간을 즐기며 여유롭게 보낸 시간을 표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르마타, 이탈리아
이금이 지음, 사계절 펴냄
[서울경제]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 등 따듯한 문체와 깊이 있는 시선으로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금이 작가가 등단 38년 만에 낸 첫 에세이다. 그는 환갑이 되기 전에 긴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오랜 소원을 풀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직전에 40년 지기와 단둘이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책 제목인 ‘페르마타’는 이탈리아어로 ‘잠시 멈추다, 길게 늘이다’는 의미로, 이 작가가 이탈리아에서 일상을 멈추고 삶의 행간을 즐기며 여유롭게 보낸 시간을 표상한다. 계획이 어긋나고 예상 못한 난관을 느긋한 자세로 지혜롭게 극복하고, 친구와 성격 차이로 갈등하고 화해하는 과정도 담았다. 1만3,0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