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차별에 대항하자" 정치적 선언 채택

이여진 2021. 9. 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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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에 모인 정상들이 현지 시간 22일 차별에 대항하는 정치적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200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유엔 인종차별철폐회의 20주년을 기념해 채택된 이번 선언문에서 유엔총회는 전 세계 인종차별과 싸우기 위한 노력을 배가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01년 더반 회의 당시 채택됐던 '더반 선언'을 놓고 참가국 간 불협화음이 계속되면서 이스라엘과 미국 등 일부 국가는 이번 모임도 보이콧 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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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에 모인 정상들이 현지 시간 22일 차별에 대항하는 정치적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200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유엔 인종차별철폐회의 20주년을 기념해 채택된 이번 선언문에서 유엔총회는 전 세계 인종차별과 싸우기 위한 노력을 배가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선언문은 지금도 많은 곳에서 차별과 증오 발언, 인종주의가 부상하고 있고 종교 차별과 난민 차별, 여성 차별, 장애인 차별 등 여러 종류의 차별 행위가 깊은 우려를 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압둘라 샤히드 유엔총회 의장은 "글로벌 공동체가 만연한 인종주의와 차별, 불관용, 외국인 혐오를 막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노예로 팔려 간 아프리카인의 후손은 여전히 차별과 가난의 삶에 갇혀 있다"며 "인류 역사상 비할 데 없는 야만 범죄에 대한 보상 문제를 유엔이 계속 제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001년 더반 회의 당시 채택됐던 '더반 선언'을 놓고 참가국 간 불협화음이 계속되면서 이스라엘과 미국 등 일부 국가는 이번 모임도 보이콧 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더반 선언문에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처우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당시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런 내용에 반발해 선언문 채택에 불참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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