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팁]여름과 가을 사이..국내 투톱 여행지로 떠나볼까

김정희 2021. 9. 23.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즘처럼 하늘이 맑고 더위가 가시기 시작할 무렵은 국내여행을 떠나기 최적이다.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가을이 시작되는 지금 이 계절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한여름이라면 더울 수 있지만, 지금 이 시기에 간다면 바람이 제법 불어 크게 더위를 느끼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

이렇게 계절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그 어느 곳보다 가까이 볼 수 있는 산이 넘쳐나는 강원도에서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을 느껴보자.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하늘이 맑고 더위가 가시기 시작할 무렵은 국내여행을 떠나기 최적이다.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가을이 시작되는 지금 이 계절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인터파크투어가 여름과 가을 사이에 떠나기 좋은 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도와 강원도를 추천한다.

◇덥지 않게 바다에서 낭만을 즐기는 제주도

제주 금능해변

국내 대표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는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다. 원래 바다는 여름에 가는 게 최고지만, 아직까지 여름 바다를 보지 못해 아쉽다면 지금 떠나보자. 낮에는 아직 덥지만 한여름처럼 극성맞게 덥지도 않고, 맑은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모래사이를 거닐며 바다를 구경하기에 최적이다.

용눈이 오름

제주도에 가면 바다뿐만 아니라 화산의 한 유형으로 산봉우리인 오름에도 올라보자. 바다만큼이나 곳곳에 오름이 있는데, 편한 신발을 신고 조금 오르면 제주를 한눈에 내려 볼 수 있는 오름에 도착한다. 한여름이라면 더울 수 있지만, 지금 이 시기에 간다면 바람이 제법 불어 크게 더위를 느끼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좋고, 다양한 관광지가 있으니 여행 내내 어디를 가야 할지 추려내기 어려울 정도다.

맛집 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제주도에 가면 흑돼지, 고등어회, 갈치조림 등 대표 음식은 꼭 즐겨보자. 관광지 분위기를 한껏 느끼고 싶다면 유명 관광지나 바다 인근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면 되고,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고 현지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현지인 맛집이나 동네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정감 있는 식당을 이용하면 된다. 일반적인 흑돼지 구이가 아니라 색다르게 즐겨보고 싶다면 돼지고기를 오마카세처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식당도 있으니 찾아가보자. 바닷가 주위로는 오션뷰를 자랑하는 카페도 곳곳에 즐비하니 바다 경치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추천한다.

◇계절의 변화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강원도

강원도 설악산

강원도는 제주도와 함께 국내 투톱 여행지다. 강원도는 어디를 가도 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만큼, 계절의 변화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여름의 푸릇푸릇한 초록빛 산과 나무가 아직 무성하지만 가을이 시작되는 만큼 아주 조금씩 노랗고 갈색빛이 들기 시작한다. 이렇게 계절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그 어느 곳보다 가까이 볼 수 있는 산이 넘쳐나는 강원도에서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을 느껴보자. 물론 강원도에도 바다가 있다. 제주도만큼은 아니지만 바다 구경은 섭섭하지 않게 할 수 있을 만큼 유명한 해변가도 많은 것이 강원도의 장점이다. 산과 바다가 아니어도 산사가 많은 강원도에서 유명한 절 투어를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고즈넉한 산사의 운치를 즐기며 다가오는 가을 차분하게 맞이해보자.

안목커피거리

강원도에 간다면 물회, 막국수, 닭갈비 등 대표적인 음식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해변가 주변으로 물회집이 많으니 취향에 따라 다양한 물회를 즐겨보자. 닭갈비도 철판과 숯불 등 취향에 따라 골라 먹어보자. 물과 비빔막국수는 제법 흔하게 즐길 수 있으니,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들기름막국수를 접해보는 건 어떨까. 고소한 맛 덕분에 한 번 먹으면 들기름 막국수만 찾게 될 수도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