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북단체, 文 유엔 연설때 '北고발' 대형 광고

김남석 기자 2021. 9.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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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을 제안한 21일(현지시간) 미 대북단체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대형 광고 영상을 게시해 북한 정권의 폭정을 고발하고 북한 주민들의 자유·인권 보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비영리 대북단체 원코리아네트워크(OKN)는 21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옥외광고판에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포옹 장면, 북한 주민들이 울부짖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과 함께 "진정한 평화는 오직 자유로부터 올 수 있다" "북한 정권에 책임을 묻고 북한 주민을 해방하라" 등이 담긴 광고 영상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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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스퀘어 옥외 광고판에

“北 책임 묻고 주민 해방하라”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문재인 대통령이 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을 제안한 21일(현지시간) 미 대북단체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대형 광고 영상을 게시해 북한 정권의 폭정을 고발하고 북한 주민들의 자유·인권 보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날 또 다른 대북단체는 탈북난민 구출의 날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탈북민 보호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비영리 대북단체 원코리아네트워크(OKN)는 21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옥외광고판에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포옹 장면, 북한 주민들이 울부짖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과 함께 “진정한 평화는 오직 자유로부터 올 수 있다” “북한 정권에 책임을 묻고 북한 주민을 해방하라” 등이 담긴 광고 영상을 걸었다. 영상에는 현재 미 의회에 계류 중인 ‘한반도 평화 법안’ ‘미·북 이산가족 상봉 법안’ 등에 대해 “궁극적으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하고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도 담겼다.

같은 날 전 세계 70개 이상의 대북 민간단체가 연대한 북한자유연합(NKFC)도 오는 24일 탈북난민 구출의 날을 맞아 시 주석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고 “탈북민들에게 안전한 통로를 제공하고 강제송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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