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각을 끌어안다/ 김금용/ 현대시학
시는 언어로 쌓아 올린 정신의 금자탑이다. 시의 나라에서 시인은 상상력의 힘으로 창조의 권능을 행사한다. 저자는 인간의 삶에 대한 탐색을 심미적 언어로 형상화시켜 표현 미학의 명징한 수준을 보여준다. 독특한 상상력으로 생명의 위상과 인간 존재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저자가 원하는 것은 세상의 각을 지우고 생명 포용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다. 번잡한 세상사 속에서도 저자는 생명이 조화를 이룬 세상을 꿈꾼다. 세상의 억센 힘줄을 다스리며 따뜻한 핏줄을 전한다. 지난 1997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저자는 그동안 '넘치는 그늘', '핏줄은 따스하다, 아프다' 같은 시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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