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중한무역투자박람회 준비 박차

입력 2021. 9. 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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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중한무역투자박람회(中韓貿易投資博覽會)가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국 장쑤성 옌청(鹽城)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옌청시위서기 차오루바오(曹路寶)는 옌청대표단을 이끌어 주중 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국지역 본사, 현대자동차(중국)투자유한공사 등에 방문하여 대외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박람회의 참석을 초청하였다.

차오 서기가 장하성 주중대사, 홍창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국지역본부장, 이광국 현대자동차(중국)투자공사 사장 등과 실무회담을 가졌다. 옌청시의 주요 임원이 베이징을 찾아 주중 한국대사관 등 기관과 교류한 것은 중한무역투자박람회 개최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방정부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데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차오 서기는 장 대사에게 옌청시 한국과의 개방협력, 중한옌청산업단지 건설, 제3회 중한무역투자박람회 준비 현황을 자세히 소개하고 옌청 경제사회 발전에 대한 주중 한국대사관의 관심에 사의를 표했다. 차오 서기가 옌청이 내년 중한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한국과의 전면적인 협력을 심화시키고, 협력 공간을 넓히며, 한일·동남아를 잇는 국제 개방 통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차오 서기가 옌청은 시종일관 상호보완, 호혜윈윈의 원칙으로 다분야에서 협력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경제무역과 문화교류를 전면적으로 강화하여, 중한옌청산업단지의 영향력을 확대하여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옌청은 한국과 경제무역분야의 교류가 빈번하고 광범위적이다.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장하성 대사가 차오 서기 일행에게 환영인사를 전하면서 한국과 옌청 간의 협력이 좋은 바탕을 가지고 있으며, 옌청은 한국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한 지역으로 현대자동차, SK 등 업체들이 산업분포를 전개하고, 발전 전망도 넓다고 한다. 향후 양측이 협력 분야를 더욱 넓혀 중소기업 유치를 중시하고, 신에너지 개발, 수소에너지 이용, 해상 풍력발전 장비 제조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여 세계적인 신에너지 산업기지를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중문화 교류의 해'의 기회를 선점하여 인문 교류를 확대하고, 옌청의 대 한국 홍보를 강화하여 한국에서의 옌청의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하며 주중 한국대사관은 중한옌청산업단지 건설과 제3회 중한무역투자박람회를 전력으로 지지하고 옌청과 한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하여 더 많은 협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옌청은 장쑤성 연해 중부 지역에 위치하고 동쪽으로 황해와 인접해 있으며, 장쑤성에 토지 면적이 가장 넓고 해안선이 가장 긴 지급 도시이다. 현대기아자동차, SKI 등 천 개에 가까운 한국기업을 유치하고 한국 12개 도시와 우호교류관계를 맺었으며 1만여 명의 한국사람이 옌청에서 생활하고 있다. 옌청남양국제공항이 한국에 오가는 정기 운항편이 있고2019년 한·일과의 화물기 노선을 개통하였다. 옌청항에 부산항, 새만금 군산항에 컨테이너 직항 노선을 취항하였다. 이로 옌청에 대한국의 협력 '해공회랑'을 전면 조성하였다. 옌청은 장강(양쯔강)삼각주 지역에서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도시로서 과거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는 장점이 이제는 국제 ‘대순환’을 여는 결정적인 대목이 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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