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락 카카오 시총 5위 자리도 내줬다..LG화학, GM 배터리 재공급 소식에 급등
주가 급락을 일으켰던 GM 볼트 전기차의 배터리 이슈가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12시 50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4만4000원(6.28%) 오른 7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는 2.93% 하락 중이다. 삼성SDI는 0.83% 오르고 있다.
현재 LG화학의 시가총액은 52조5913억원, 카카오는 51조6191억원, 삼성SDI는 50조2669억원이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7일까지 세 회사의 순위는 5위 카카오, 6위 삼성SDI, 7위 LG화학 순이었다. 개장 직후 LG화학은 삼성SDI를 추월했고 카카오도 제치면서 시총 순위를 두 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이날 들어 LG화학의 시총은 3조1061억원 늘었고 카카오의 시총은 1조5574억원 줄었다.
LG화학의 시총 순위가 5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50여일 만이다.
LG화학은 지난달 말 GM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 추가 리콜 소식에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20일 89만8000원이던 주가는 지난 2일 71만1000원까지 20.8%나 급락했다. 삼성SDI에 시총 순위가 역전되며 배터리 대장주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GM의 글로벌 제품개발 담당 부사장 더그 팍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 모듈 생산 재개가 첫 번째 단계이며 추가 배터리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LG와 지속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GM은 10월 중순부터 교체용 배터리 모듈을 배송할 방침이다.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홀랜드 배터리 셀 공장과 미시건 헤이즐 파크(Hazel Park) 배터리 팩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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