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고령층·고위험군에만 부스터샷 승인

채문석 2021. 9. 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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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고령층과 고위험군에게만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승인했습니다.

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보다 크게 축소된 것입니다.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부스터샷, 추가접종의 대상은 세 집단에 국한됐습니다.

65살 이상 고령층과 18살부터 64살 연령대에서 중증에 빠질 위험이 큰 사람들과 감염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사람들입니다.

감염위험 노출 가능성이 큰 집단에는 의료인과 교사, 돌봄 시설 직원, 식료품 점원, 노숙자와 재소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FDA의 승인은 화이자 백신에만 적용됩니다.

추가 접종 시기는 2차례 접종을 마친 지 6개월이 지난 뒤부터입니다.

FDA의 승인은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추가 접종 목표에서 크게 축소된 것입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접종을 마친 지 8개월이 넘은 모든 사람에게 추가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지난달에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FDA 긴급 승인에도 실제 추가 접종 시기는 좀 더 미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위원들이 백신 추가 접종 대상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추가접종과 관련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더 많은 증거를 모을 필요가 있다며 최종 판단을 한 달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목요일부터 이틀 예정인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추가접종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미국에서 실제로 추가 접종이 이뤄지려면 FDA가 승인하고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이를 권고해야만 합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YTN 채문석 (chae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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