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배는 따로 둬야" 명절 때 다 못 먹은 과일 보관법

김경림 2021. 9. 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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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보관 온도에 있다.

사과와 배, 포도, 단감, 키위 등 대부분의 과일은 온도 0도(℃), 상대습도 90~9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 가정에서는 김치냉장고가 있다면 저온에 강한 사과, 배, 포도, 단감, 키위는 이곳에 보관하고, 복숭아는 일반 냉장고 냉장실(4~5도)에 보관한다.

다만, 덜 익은 바나나, 키위, 아보카도 등 후숙이 필요한 과일을 빨리 먹고 싶을 때는 사과를 곁에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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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어떻게 하면 추석 선물로 받은 과일이나 제수용 과일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을까? 

핵심은 보관 온도에 있다. 사과와 배, 포도, 단감, 키위 등 대부분의 과일은 온도 0도(℃), 상대습도 90~9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저온에 민감한 복숭아는 천도와 황도계 복숭아는 5~8도, 속이 하얀 백도계 복숭아는 8~10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야 풍미가 살아있고 과즙이 풍부한 복숭아를 즐길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김치냉장고가 있다면 저온에 강한 사과, 배, 포도, 단감, 키위는 이곳에 보관하고, 복숭아는 일반 냉장고 냉장실(4~5도)에 보관한다.

또한 ‘에틸렌 반응성과 민감도’를 확인해야 한다. 에틸렌은 과일을 저장할 때 나오는 ‘식물노화호르몬’으로 작물의 노화와 부패를 촉진한다. 이에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사과, 멜론, 복숭아 등은 에틸렌에 민감한 배, 포도, 단감, 키위, 잎채소 등과 함께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사과는 대표적으로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과일이다. 최근 사과‧배를 선물용으로 한 상자에 혼합 포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호르몬에 의해 배 품질이 빠르게 변하므로 상자째 두지 말고 반드시 분리해 보관한다.

다만, 덜 익은 바나나, 키위, 아보카도 등 후숙이 필요한 과일을 빨리 먹고 싶을 때는 사과를 곁에 두는 것이 좋다. 

남은 과일을 포장할 때는 키친타월 한 장으로 감싸준 후 투명 비닐봉지나 랩을 이용해 한 번 더 감싸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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