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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이한주, 부동산 의혹에 정책본부장 사퇴

이세현 입력 2021. 09. 23. 15:29 수정 2021. 09. 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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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 '청년배당' 등 개발에 참여한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이 부동산 의혹이 불거지자 대선캠프 정책본부장직에서 사퇴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17년 가족 법인인 '리앤파트너즈'를 세워 단독주택과 상가 등을 증여한 뒤, 해당 법인을 통해 자녀들에게 부동산을 편법 증여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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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 ‘청년배당’ 등 개발에 참여한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이 부동산 의혹이 불거지자 대선캠프 정책본부장직에서 사퇴했다.

‘이재명 경제책사’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이 지난 7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연구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 원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라며 본부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불거진 부동산 관련 의혹에 “공직자가 되기 전의 일이고, 투기와 전혀 관계없는 일로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라면서도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공적이 오히려 의혹으로 둔갑되어 공격받는 상황 속에서 정략적인 모략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기 위해 사임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원장은 현재 서울과 경기 분당에 아파트 2채와 강원, 충남 등에 전답과 상가, 토지 등 10여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2017년 가족 법인인 ‘리앤파트너즈’를 세워 단독주택과 상가 등을 증여한 뒤, 해당 법인을 통해 자녀들에게 부동산을 편법 증여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달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로소득에 매달리는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며 “투기용 부동산을 보유해 얻는 이익이 없게 만들면 된다.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 혁파로 땀이 우선인 공정사회 만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성남시장 재직 당시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일자 “법으로 아예 개발이익 불로소득 공공환수를 의무화하고, 이를 전담할 국가기관 만들어 전담시키고, 부동산 투기 아예 원천적으로 막아 개발이익은 전부 국민께 돌려드리는 ‘개발이익국민환수제’ 도입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대장동 의혹을 두고 이 지사를 향한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캠프 핵심 관계자인 이 원장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자 부담을 느낀듯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로 기본소득과 청년배당 등 핵심 공약 개발에 참여해 이 지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이세현 (p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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