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환매 중단..하나은행 등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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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펀드 판매사인 하나은행과 증권사 등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앞서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와 피해자 모임은 지난 9일 헬스케어 펀드 판매사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 7곳, 총수익스와프(TRS) 증권사 3곳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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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펀드 판매사인 하나은행과 증권사 등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앞서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와 피해자 모임은 지난 9일 헬스케어 펀드 판매사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 7곳, 총수익스와프(TRS) 증권사 3곳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하나은행이 상품 판매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펀드를 설명하거나, 펀드의 위험성 등을 고지하지 않아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정의연대는 “판매 과정에서 ‘목표수익률’, ‘만기, 조기 상환기간’ 등 객관적인 사실과 다른 거짓 설명을 했다”며 “해당 펀드가 처음부터 기망의 고의를 가지고 투자자들의 자금을 편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금융정의연대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이탈리아 병원들이 현지 지방정부에 청구할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2017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약 1000억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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