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글로벌 車업계, 반도체 공급난에.."올 매출 손실 247조원"
방성훈 입력 2021. 09. 23. 16:30 수정 2021. 09. 23. 19:37기사 도구 모음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으로 올해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입게 될 매출 손실액이 2100억달러(한화 약 246조 855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컨설팅회사 앨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하게 될 매출 손실은 21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5월 예상치 1100억달러 대비 거의 2배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컨설팅회사 앨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하게 될 매출 손실은 21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 5월 예상치인 1100억달러 손실의 거의 두 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처음으로 생산량을 줄이기 시작했던 올해 1월 606억달러 전망치와 비교하면 세 배 이상의 규모다.
앨릭스는 또 올해 생산하지 못하게 되는 자동차 물량이 770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역시 5월 전망치인 390만대의 약 두 배 규모다.
마크 웨이크필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담당 책임자는 “모두가 지금쯤 반도체칩 위기가 진정되길 바랬지만 세계 각지에서 말레이시아 봉쇄조치와 같은 불행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CNBC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전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올해 여러 차례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른 수익 감소를 경고해 왔다”면서도 “손실 중 일부는 강력한 소비자 수요 회복, 판매 가격 인상에 따른 고수익으로 어느 정도 상쇄됐다”고 전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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