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적합도, 이재명 34.2% 이낙연 30.2%..호남권 명 39.1% 낙 49.7%

서혜림 기자 2021. 9. 23.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 유력 대권 주자들의 지지율 격차가 모두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든 여론조사가 23일 나왔다.

특히 호남권 민주당 지역 경선을 이틀 앞둔 가운데, 전남·광주·전북 등 호남권에서 이낙연 후보가 49.7%의 지지율로 39.1%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10%p 넘게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앤써치 조사..대장동 여파로 보름만에 격차 약 10%p 축소
野 적합도는 홍준표 34.5% 윤석열 30.8%..3.7%p 차 접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대선후보 100분 토론에 참석해 이재명 후보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여야 유력 대권 주자들의 지지율 격차가 모두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든 여론조사가 23일 나왔다. 여당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있고 야당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의 늪에서 벗어나면서 경선 판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71명을 설문해 23일 발표한 '민주당 내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34.2%로 이낙연 후보 30.2%와 4%포인트(p) 차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8일 같은 기관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36.5%)와 이낙연 후보(22.8%) 간 격차가 13.7%p를 기록한 것에서 크게 좁혀진 수치다.

특히 호남권 민주당 지역 경선을 이틀 앞둔 가운데, 전남·광주·전북 등 호남권에서 이낙연 후보가 49.7%의 지지율로 39.1%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10%p 넘게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추미애 후보는 지난 9일 조사에 비해 5.6%에서 4.9%로, 박용진 후보는 6.6%에서 4.7%, 김두관 후보는 1.6%에서 1.7%로 집계됐다.

야당 1~2위 주자의 지지율 격차도 4%p 이내로 줄어들어 박빙 구도를 보이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34.5%, 윤석열 전 검찰총장 30.8%로 양 격차는 3.7%p로 좁혀졌다. 지난 9월 조사에서는 홍 후보(36.5%)와 윤 후보(26.5%)로 10%p 차를 보였다. '고발 사주 의혹'에 휩싸인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지난 9일에 비해 회복하는 모양새다.

이 밖에도 유승민 전 의원(9일 발표 8.8%→23일 발표 10.6%), 최재형 전 감사원장(3.0%→2.5%), 황교안 전 대표(2.0%→2.3%), 원희룡 전 제주지사(2.2%→1.5%), 하태경 의원(1.2%→1.1%), 안상수 인천시장(0.6%→0.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방식(100%)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uhhyerim7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