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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사업 속도내는 LG전자..이스라엘 車보안기업 인수

박재영 입력 2021. 09. 23. 17:39 수정 2021. 09. 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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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벨럼'에 9천만달러 투자
커넥티드카 보안시장 공략
LG전자가 차세대 먹거리로 자리 잡은 차량용 전장사업에 '동력원'을 새롭게 추가했다. '커넥티드카(정보통신기술과 연결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 시대에 핵심으로 떠오른 자동차 사이버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관련 업체를 인수한다.

23일 LG전자는 최근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업인 이스라엘 사이벨럼(Cybellum)의 지분 63.9%를 확보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일부 주식을 추가 취득할 예정이다. 최종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주식매매 절차가 마무리되는 연말에 확정된다. 사이벨럼의 기업가치는 1억4000만달러(약 1650억원)로 추산된다. LG전자는 사이벨럼과 2000만달러 규모의 신주 투자계약도 맺었다. 해당 투자금액은 내년 말에서 2023년 상반기 사이에 주식으로 전환돼 LG전자의 지분율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사이벨럼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직원 수는 50여 명이지만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분석도구'를 자체 개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이벨럼은 자동차 사이버 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독보적인 솔루션 역량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 전장사업의 보안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이벨럼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사이벨럼은 향후 독립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완성차 업체 등 기존 고객사들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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