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1,700명 대.."의심 증상 있으면 서둘러 검사해야"

석혜원 2021. 9. 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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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다시 검사 건수가 늘어나며 확진자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첫 날,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종사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지금까지 47명이 확진됐습니다.

환자와 종사자 등 2천여 명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화장실과 샤워실, 배선실 등을 공동 사용하고, 일부 종사자가 업무 중 이용하는 대기실이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감염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인구 대이동의 여파로 다음 주부터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재확산되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귀경 후 또는 귀향 후에도 진단검사 이외에 계속해서 일단은 개인적 거리두기, 구체적으로는 마스크 착용, 또 손 씻기, 자주 환기하기 등의 노력들이 계속 지속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편 내일부터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모임 인원이 최대 6명까지로 제한됩니다.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6명, 저녁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4단계 접종 완료자 인원 예외 혜택은 식당과 카페에 한하며, 나머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고성준/영상편집:이재연

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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