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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동맹국 위협하는 北은 불량국가"

김광태 입력 2021. 09. 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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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중국, 러시아와 전략적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평했다.

국방위는 "미국은 (현재) 중국 및 러시아와 전략적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동시에 불안정과 적대를 추구하는 이란과 북한 같은 다른 '공격적 불량국가'(aggressors-rogue states)와 테러 조직들로부터 위협을 받는다"라고 외교적 상황을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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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중국, 러시아와 전략적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평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불량국가'라고 지칭했다. 북이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상원 국방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2022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본회의에 제출하면서 부속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국방력 유지를 위해 최대 7680억달러(약 909조원) 예산 지출하게 된다.

국방위는 "미국은 (현재) 중국 및 러시아와 전략적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동시에 불안정과 적대를 추구하는 이란과 북한 같은 다른 '공격적 불량국가'(aggressors-rogue states)와 테러 조직들로부터 위협을 받는다"라고 외교적 상황을 규정했다.

이날 보고서는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핵 능력도 평가했다. 특히 북한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동맹국의 영역을 위협하기 위한 소형화된 핵탄두와 전술핵무기, 미사일을 위한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MIRV), 다양한 사거리의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잠수함용 원자력 추진체계, 극초음속 활공 비행체(HGV) 등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방위는 다만 북한이 "러시아나 중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미미한(relatively modest) 핵무기고를 보유했다"라고 밝혔다.

국방위는 러시아에 대해선 "세계 최대 핵무기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략핵전력 80% 이상을 현대화했다"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에 대해선 "작년 중순을 기준으로 삼위일체 핵전력(ICBM·SLBM·전략폭격기)을 완성하고 이를 빠르게 현대화하고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 상원의 이번 NDAA에는 주한미군을 일정 수 이하로 감축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규정이 빠졌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9회계연도부터 2021회계연도까지 NDAA에 현재 2만8500명인 주한미군을 지금보다 줄이는 데는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로 바뀌면서 주한 미군 감축 위협이 줄어든 때문이다. 대신 "한국은 미국의 대단히 중요한 동맹"이라면서 "2만8500명의 주한미군 주둔은 한반도 안정을 위한 힘일 뿐 아니라 그 지역 모든 동맹국에 대한 (안전보장) 재확인"이라고 언급했다.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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