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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군 신형 호위함들 결함 속출..연쇄 운항 중단 우려

김태훈 기자 입력 2021. 09. 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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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원인을 찾지 못한 채 호위함들은 속도를 낮춰 운항하고 있는데 언제 멈춰설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방사청, 해군 등에 대한 취재를 종합하면 결함 발생 함정은 최신형 호위함 1, 2, 3번함인 대구함, 경남함, 서울함입니다.

해군은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조 2천억 원을 들여 최신형 3천600톤급 호위함 8척을 건조하는데 대구함은 지난 2018년 3월, 경남함과 서울함은 올 1월과 7월 각각 취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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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신형 호위함 '대구함'

해군 신형 호위함들에서 똑같은 중대 결함이 잇달아 발생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이 원인을 찾지 못한 채 호위함들은 속도를 낮춰 운항하고 있는데 언제 멈춰설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방사청, 해군 등에 대한 취재를 종합하면 결함 발생 함정은 최신형 호위함 1, 2, 3번함인 대구함, 경남함, 서울함입니다.

해군은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조 2천억 원을 들여 최신형 3천600톤급 호위함 8척을 건조하는데 대구함은 지난 2018년 3월, 경남함과 서울함은 올 1월과 7월 각각 취역했습니다.

그런데 이 함정들에서 수시로 소량의 기름이 새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국방기술품질원 조사 결과 전기모터 동력을 스크루에 전달하는 추진축이 추력 베어링에 긁혀 훼손된 겁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추진축이 망가져 운항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중대 결함입니다.

호위함 3척은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이달 초 축과 베어링을 같은 제품으로 교체하고 다시 작전에 투입됐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수리 후에도 축이 깨질 우려로 고속 기동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축이 왜 베어링에 긁히는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부품 교체라는 땜질 처방만 했기 때문입니다.

신형 호위함은 최근 6번함까지 3척 더 진수됐고, 7번함 천안함 등 2척은 추가 건조 중입니다.

같이 설계됐고 같은 부품을 사용한 만큼 조사 결과에 따라 신형 호위함 8척 모두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 및 수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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