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 과학전문업체 예측 노벨상 후보에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2021. 9.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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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가 과학전문 데이터 분석업체가 뽑은 올해의 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연구 데이터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 5200만여 건의 인용도를 조사해 '2021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 1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클래리베이트는 2002년부터 매년 노벨상 발표에 앞서 주요 시상 분야인 생리의학, 화학, 물리, 경제학 분야에서 우수 연구자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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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가 과학전문 데이터 분석업체가 뽑은 올해의 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연구 데이터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 5200만여 건의 인용도를 조사해 ‘2021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 1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명예교수는 생리의학 분야에 선정됐다.

이 명예교수는 신증후군출혈열을 일으키는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하고 이들이 포함된 속인 한타바이러스를 제정했다. 이후 HFRS 진단법과 예방백신을 개발했다. 바이러스 병원체와 진단법, 백신까지 모두 개발한 경우는 이 명예교수가 유일하다.

클래리베이트는 2002년부터 매년 노벨상 발표에 앞서 주요 시상 분야인 생리의학, 화학, 물리, 경제학 분야에서 우수 연구자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정된 우수 연구자 360명 가운데 59명이 노벨상을 받았다.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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