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객 붐비는 가을철.."해상에서도 방역수칙 준수"

차승은 입력 2021. 9. 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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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 낚시하러 나가는 분들 많은데요.

바다에서는 단속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방역수칙을 어긴 낚시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바다가 단속의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연휴 충남 서천군 인근 해상에서 찍힌 모습입니다.

작은 레저용 보트에 낚시객이 총 6명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단 1명뿐입니다.

방역수칙 위반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충남은 사적 모임 인원이 4명까지 허용되고,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신명준 / 보령해양경찰서 홍원파출소 경사> "출발항으로부터 10해리를 넘어가면 신고를 하게 돼 있고 근거리에서 하는 경우는 신고 의무가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분들은 그냥 신고 없이 나가서 활동하신 겁니다."

1년 낚시객의 절반이 몰리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해상 방역 위반 사례가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낚시 어선이나 레저 보트는 좁은 내부에 여러 사람이 오래 머물러 감염 위험이 큽니다.

<윤해진 /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 해양안전과 경감> "오랜 시간 동안 낚시를 하기 때문에 잠시 동안에 물을 마신다든지 대화를 한다든지 그때 잠깐의 방심으로 집단감염이 생길 수가 있어…"

해경은 해상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방역수칙 위반 외에도 위험천만한 선내 음주, 음주 운항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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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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