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국, 지방정부에 '헝다 파산 후폭풍' 대비 지시"

김태현 2021. 9. 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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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지방정부에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의 파산 위기에 대비하고 후속 조치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3일 관련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중국 정부가 헝다그룹 구제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희박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방정부는 회계와 법률 전문가들을 소집해 헝다그룹의 재무 사항을 검토하고, 지방의 개발업체들이 부동산 프로젝트를 인수하도록 준비하라는 지시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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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지방정부에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의 파산 위기에 대비하고 후속 조치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3일 관련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중국 정부가 헝다그룹 구제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희박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방정부 기관과 국영기업들은 헝다그룹이 이 사안을 질서 있게 처리하지 못할 경우 막판에야 개입하도록 지시를 받았습니다.

또 지방정부는 회계와 법률 전문가들을 소집해 헝다그룹의 재무 사항을 검토하고, 지방의 개발업체들이 부동산 프로젝트를 인수하도록 준비하라는 지시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헝다 사태로 야기될 대중적 분노와 시위 등 사회적 파장을 주시하기 위해 별도의 사법팀을 꾸리고,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완화하는 임무도 부여받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헝다그룹 사태와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헝다 사태는 중국 당국이 '공동부유' 기조 아래 부동산 업계에 들어가는 자금을 강력히 통제하면서 터졌다는 점에서 정부가 직접 구제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는 관측이 제기됐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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