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윤석열·김웅 명예 훼손 등 혐의로 고소..尹엔 협박·특수협박 교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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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대통령선거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직 시절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폭로한 조성은(사진)씨가 23일 윤 전 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 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조씨는 또 제보 배후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자신을 가리켜 '제2의 윤지오'라고 언급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에 대해서도 내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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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대통령선거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직 시절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폭로한 조성은(사진)씨가 23일 윤 전 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 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공익 제보자 신분인 조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그는 함께 올린 고소장에서 두 사람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익 제보를 조작으로 매도하는 등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대해서는 명예 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주장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선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해 사실상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협박 및 특수협박 교사 혐의를 추가했다.
조씨는 또 제보 배후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자신을 가리켜 ‘제2의 윤지오’라고 언급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에 대해서도 내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할 예정이다.
앞서 조씨는 지난 17일 페북을 통해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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