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철통방역 속 위드코로나 준비"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추석연휴가 끝나고 2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철통방역을 재삼 강조한 뒤 백신 2차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종식보다는 치명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방역체계를 수립하고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만큼 일상 속 개인방역 준수가 무척 중요하다.

최대호 시장은 간부회의를 마치고 관내 코로나19 검사소와 접종센터 등 6곳을 잇따라 방문해 추석연휴에도 코로나19 선별검사에 몰두한 의료진-공무원과 일일이 주먹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특히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2300여건에 이르는 많은 양의 선별검사를 진행한데 대해 수고가 무척 많았다고 위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23일 관내 임시선별검사소 4곳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이런 가운데 안양시는 23일과 24일 보건소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8시로 연장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는 임시선별검사소 4곳(삼덕공원, 안양역, 범계평화공원, 보건소앞마당)도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점심시간을 제외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가 운영된다.

선별검사소 운영시간 연장은 추석연휴 귀성 및 귀향 등 이동양 증가로 인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22일 기준 안양시 백신 1차 접종률은 안양인구 대비 72%를 기록했고, 2차 까지 마친 접종완료율은 42.5%로 전국 평균치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