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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文 종전선언 제안에 "대화·외교로 비핵화 전념"

김현 특파원 입력 2021. 09. 2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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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 추진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22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뒤 "우리는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의 동맹과 배치된 군대의 안보를 증진하는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의 일환으로 북한과의 관여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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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에 대해선 언급 자제..대북 외교적 접근 입장 재확인
2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제76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금준혁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무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 추진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22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뒤 "우리는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의 동맹과 배치된 군대의 안보를 증진하는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의 일환으로 북한과의 관여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 당국자의 이같은 언급은 종전선언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외교적 접근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다.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의 외교와 대화에도 전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런 종류의 대화를 하는 데 있어 우리 외교관들의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과의 협상 진전 여부에 대해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협상이 열려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 우리는 협상, 대면 외교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목표를 진전시킬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그것을 분명히 해왔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 고위 당국자는 같은날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이 전략에서 성공하려면 우리의 동맹을 우리 쪽에 있도록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3국 회담에 대해 "회담은 매우 따뜻하고 협력적이었다"며 "우리가 북한으로부터 무엇을 보고 있는지에 대해, 특히 최근의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생각하고 일을 해나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딱딱한 분위기를 깨려는 그런 만남이 아니라 일상적인 일을 하는 실질적인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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