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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보험금 지급여력 '경고등'.. 법 기준 밑돌아

전민준 기자 입력 2021. 09. 2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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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의 올 2분기말 RBC(보험금 지급여력)비율이 보험업법에서 규정한 100%를 밑돌면서 재무건전성에 대한 경고등이 커졌다.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은 1분기말 103.5%에서 2분기말 97.0%로 떨어졌다.

2분기말 기준 RBC비율은 생명보험사가 272.9%, 손해보험사가 238.9%로 집계됐다.

MG손해보험은 2018년 1분기말에도 RBC비율이 83.9%로 떨어져 같은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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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의 올 2분기말 RBC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지며 재무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진은 MG손해보험 강남 사옥./사진=뉴시스

MG손해보험의 올 2분기말 RBC(보험금 지급여력)비율이 보험업법에서 규정한 100%를 밑돌면서 재무건전성에 대한 경고등이 커졌다. 

RBC비율은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가용자본)을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의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중 MG손해보험만 유일하게 RBC비율이 보험업법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은 1분기말 103.5%에서 2분기말 97.0%로 떨어졌다.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금감원은 150%를 넘길 것을 권고한다. 2분기말 기준 RBC비율은 생명보험사가 272.9%, 손해보험사가 238.9%로 집계됐다. 

MG손해보험은 2018년 1분기말에도 RBC비율이 83.9%로 떨어져 같은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유상증자를 통해 같은 해 4분기말 RBC비율이 100%를 넘겼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던 MG손해보험은 지난해 말 금융당국의 경영실태평가에서 자본적정성과 수익성 미흡으로 취약등급을 받아 올해 7월 금융위의 경영개선요구 결정이 내려지기도 했다. 

국내 전체 보험사의 올 2분기말 RBC비율 경우 260.9%로 지난 1분기말보다 5% 포인트 상승했다. 올 2분기 보험업계가 1조 8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고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에 나서면서 가용자본은 4조원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4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RBC비율도 상승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외 금리변동 상황과 코로나19 확산영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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