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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식 발행 10.3% 증가, 회사채 발행은 주춤

박지환 입력 2021. 09.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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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총 자금은 전월보다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은 기업공개(IPO) 건수와 금액이 증가하며 1조원 가까이 늘어났지만 회사채 발행은 2조원 넘게 줄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총 자금은 전월보다 7.9%(1조6615억원 ) 감소한 19조359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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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총 자금은 전월보다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은 기업공개(IPO) 건수와 금액이 증가하며 1조원 가까이 늘어났지만 회사채 발행은 2조원 넘게 줄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총 자금은 전월보다 7.9%(1조6615억원 ) 감소한 19조3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주식 발행(22건) 규모는 4조4741억원으로 전월(17건, 4조554억원)보다 10.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업공개는 12건으로 주식 발행 규모는 4조877억원에 달했다. 전월(7건, 3조2083억원) 대비 27.4% 증가한 규모다. 크래프톤(2조8008억원), 롯데렌탈(4255억원) 등 코스피 상장을 위한 대형 기업공개가 진행되면서 발행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결과다.

유상증자는 10건으로 총 규모는 3864억원 수준이다. 전월과 건수는 똑같았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4607억원(54.4%)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8858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802억원(12.3%)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46200억원으로 전월보다 87.1% 급감했다. 금감원은 반기보고서 제출 및 휴가철로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8.26일 0.50%→0.75%)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발행 건수가 4건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회사채 발행 용도를 살펴보면 운영자금 조달 목적이 90.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시설자금이 9.4%, 채무상환 목적의 발행은 없었다. 전달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회사채 발행이 절반 가량 차지했던 것과 비교된다.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의 발행이 5200억원으로 83.9%를 차지했다.

지난달 금융채 발행액은 12조3740억원으로 전월 대비 8.5%(9690억원) 증가했다. 금융지주채 발행이 전월 대비 74.6% 감소했다. 증권사도 발행을 74% 감소했다. 반면 은행채는 45.5% 증가했다.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 등도 각각 17.3%, 2.4% 회사채 발행을 늘렸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는 7733억원으로 전월 대비 156.3% 증가했다. 8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전월보다 0.6%(3조8210억원) 증가한 615조1683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어음(CP) 발행 규모는 38조1592억원으로 전월 대비 16.7% 늘었다. 단기사채는 전월보다 9.5% 증가한 114조1150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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