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 회사채 발행 12.3% 감소..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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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발행이 전달보다 12%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 등 대형 기업들의 기업공개(IPO)로 주식 발행 규모는 전달보다 10% 가량 늘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은 전달보다 2조802억원(12.3%) 줄어든 14조 8,85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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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발행이 전달보다 12%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 등 대형 기업들의 기업공개(IPO)로 주식 발행 규모는 전달보다 10% 가량 늘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은 전달보다 2조802억원(12.3%) 줄어든 14조 8,85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중 일반회사채는 4건 6200억원이 발행됐고 금융채는 205건 12조3740억원이 발행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82건, 1조8918억원이었다.
이석 금감원 기업공시국 팀장은 “회사채 투자자들은 채권에 투자하기 앞서 반기보고서의 실적을 보고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기한이 지난달 17일까지여서 이 기간 전까지는 기업들이 투자자들을 고려해 회사채 발행을 미뤘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았던 점도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줄인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액은 전월 보다 4187억원(10.3%) 늘어난 4조4741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공개(IPO)는 12건 4조877억원으로 전달보다 5건 8794억원이 증가했다. 크래프톤(2조8008억원), 롯데렌탈(4255억원)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대형 기업공개를 중심으로 발행 건수와 금액이 늘었다.
지난달 유상증자는 10건, 3864억원으로 전월과 발행건수는 같았지만 금액은 4607억원(54.4%) 감소했다.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액은 19조3599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6615억원이 줄었다.
기업어음(CP)은 총 38조1592억원이 발행돼 전월보다 5조4648억원(16.7%)가 증가했고 단기사채는 114조1150억원이 발행돼 전월보다 9조9144억원(9.5%) 늘었다. CP와 단기사채의 지난달말 잔액은 각각 222조6868억원, 57조704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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