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0.4% 상승 3140선..'헝다 우려감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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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초반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타며 314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안도감과 헝다 파산 우려감 완화 등으로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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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4일 장초반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타며 314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안도감과 헝다 파산 우려감 완화 등으로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70포인트(p)(0.41%) 오른 3140.2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14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13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3.04%), SK하이닉스(0.47%), 삼성전자우(0.14%), NAVER(0.13%)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1.93%), LG화학(-1.05%), 삼성SDI(-0.82%), 삼성바이오로직스(-0.3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은행(3.69%), 섬유의복(2.71%), 금융업(1.05%), 소형주(0.94%), 종이목재(0.84%), 운수창고(0.8%)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0.81%), 의료정밀(-0.56%), 의약품(-0.41%), 기계(-0.27%) 등이다.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올랐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파산 위기를 둘러싼 우려가 가라 앉으며 강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23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06.50 포인트(1.48%) 상승한 3만4764.82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3.34포인트(1.21%) 올라 4448.98로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155.40포인트(1.04%) 뛴 1만5052.24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헝다그룹 리스크 지속에도 불구하고, FOMC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하며 1%대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36p(0.71%) 오른 1043.6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8억원, 12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00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3.09%), 엘앤에프(10.50%), 에코프로비엠(1.64%), 카카오게임즈(1.02%), 알테오젠(0.75%), 펄어비스(0.73%), SK머티리얼즈(0.02%) 등은 상승했고, 에이치엘비(-6.06%), 셀트리온제약(-2.62%), 셀트리온헬스케어(-2.00%)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오락,문화(2.95%), 컴퓨터서비스(1.71%), 의료/정밀기기(1.54%), 방송서비스(1.3%), 정보기기(1.22%), IT(1.19%), 일반전기전자(1.1%) 등이고 운송장비/부품(-1.69%), 유통(-0.66%), 인터넷(-0.13%)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내린 1172.40원에 거래 중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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