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빚투'로 재미본 20대, "평생 10억 모을 수 있어요"
세종=양종곤 기자 입력 2021. 09. 24. 09:39 수정 2021. 09. 24. 13:14기사 도구 모음
상당수 20대 직장인이 평생 10억 원을 모을 수 있다고 예상한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24일 잡코리아가 17~23일 직장인 61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평생 모을 수 있다고 답한 평균 재산은 10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조사 당시 6억7,000만 원 보다 49% 오른 10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과 이번 조사 모두 부자의 기준은 평균 40억 원이라고 답해 평생 모을 수 있는 재산과 4배 차이가 났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주식 광풍에 목표 재산 올라
부자 기준 40억..차이 여전
상당수 20대 직장인이 평생 10억 원을 모을 수 있다고 예상한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동일 조사에 기록한 6억7,000만 원보다 3억3,000만원이나 올랐다. 코로나로 경기가 얼어 붙었지만, 20대가 주식 광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재테크에 뛰어든 결과란 해석이 나온다.
24일 잡코리아가 17~23일 직장인 61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평생 모을 수 있다고 답한 평균 재산은 10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잡코리아가 동일한 방식으로 조사한 당시 8억 원 보다 2억 원 올랐다.
특히 목표 재산 규모가 가장 크게 오른 연령대는 20대다. 2018년 조사 당시 6억7,000만 원 보다 49% 오른 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대가 적극적으로 재테크에 뛰어든 결과라는 분석이다. 619명 전체 응답자 가운데 430명이 재테크를 한다고 답했는데, 본인을 공격적인 투자형이라고 밝힌 비율은 20대가 31.2%(응답자 평균 20.7%)로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이들 중 주식투자를 하는 비중은 59.7%로 응답자 평균 35.6%를 크게 웃돌았다. 20대 중에서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답변율은 0%였다.
하지만 직장인은 목표치만큼 벌어도,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이 컸다. 2018년과 이번 조사 모두 부자의 기준은 평균 40억 원이라고 답해 평생 모을 수 있는 재산과 4배 차이가 났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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