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UN총회 홍보차 참석, 저희 역할은 다했다" 소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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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유엔 총회 행사 참석에 비판적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소신 발언을 했다.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2018년 9월 제73차 유엔총회 유엔아동기금(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발표 행사와 지난해 9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 특별 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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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유엔 총회 행사 참석에 비판적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22일 방탄소년단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슈가는 “사람들이 처음에 ‘방탄소년단 너희가 가수인데 너희가 가서 뭘 하냐’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도 다 알고 그 역할로 온 거다. SDG(지속가능발전목표)관련 홍보도 할 겸 알리기 위해 온 거다. 너무 색안경 끼고 안 보셔도 된다”고 일침했다.
다른 멤버들 모두 “(총회를) 많이들 보셨으면 저희의 역할을 다 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당시 RM은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분명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더라”며 “모든 선택은 곧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고 있다. 엔딩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모두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2018년 9월 제73차 유엔총회 유엔아동기금(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발표 행사와 지난해 9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 특별 연사로 나섰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 사이에선 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활용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는데, 지난 23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저희가 아니라 UN이 초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수석은 “UN이 각각의 의미를 두고 초청한 것이니 문 대통령은 문 대통령대로, BTS는 BTS대로 대한민국 국격과 위상과 문화의 힘이 이렇게 커졌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한 일”이라고 말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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